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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 세탁소(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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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1. 8. 01:07
1. 넷플릭스를 통해 봤다. 아무런 정보도 없고 1시간 반짜리 영화길래 부담 없이.
2. 전세계의 거대기업, 부자, 유력 정치인들이 파나마(혹은 버진아일랜드나 홍콩, 아님 태평양의 어느 날씨 좋은 섬 등등) 페이퍼컴퍼니를 통한 자금 세탁, 탈세에 대해 다룬다. 지나가며 얼핏 들었던 내용에 대해 알려주는 사회고발 성격의 영화.
3. <법망을 피하는 부패한 부자들, 그를 돕는 변호사, 회계사 집단 - 게리 올드먼, 안토니오 반데라스>과 <그로 인해 피해를 입는 평범한 소시민 - 영화에선 보험금을 타지 못하는 메릴 스트립>가 기본 구도라고 보았을 때, 2019년 나온 다른 영화들과도 유사성을 찾을 수 있었다. 생각난 영화들은 조커와 기생충. 조커는 사회적 약자의 절망과 분노에 초점을 맞추고 있고, 기생충도 빈부격차가 주된 소재이다. 가진 사람과 가지지 못한 사람을 대비시키며 미국 영화들은 빈자의 분노와 가진자의 뻔뻔함을 보이고, 기생충은 가지지 못한 사람들의 아귀다툼을 보인다. 미국에서 기생충이 좋은 반응을 얻은 까닭도 빈부격차와 양극화에서 오는 가지지 못한 사람들의 절망을 보인다는 점에서 공감을 주었다던데 나라 무관하게 2010년 말의 공통된 정서인 것 같다.
4. 헐리우드 배우의 정치 참여와 발언, Occupy the wall, 파나마 페이퍼 컴퍼니, 양극화, 불평등, 빈부격차